가천의과학대학교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테크노파크에 세계적인 규모의 `암^당뇨연구소'를 건립한다. 　가천의과대는 26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테크노파크에서 안상수 인천시장,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상 5층, 지하 2층, 4,750평 규모의 `가천의과학대학교 암^당뇨연구소' 착공식을 가졌다. 　가천의과학대학교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테크노파크 내에 `가천의과학대학교 암^당뇨연구소'를 착공, 오는 10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에는 `마우스대사기능표현형 연구센터'와 `'유전성 출혈 혈관학장증(HHT)센터'가 들어서 암, 당뇨, 비만 등 대사성질환과 희귀질환인 HHT의 원인을 규명하고 약품개발을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소는 아시아 최초로 유전자를 조작한 형질전환 쥐를 통해 대사질환을 연구하는 `쥐의 대사기능 표현형'실험실을 갖춰 당뇨, 비만, 고지혈증 및 대사성 질환 연구와 약품개발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종신연구원인 김성진 박사를 주축으로 시카고대학교 당뇨병연구팀 전희숙 교수, 당뇨병 실험 연구 전문가인 최철수 예일대 교수, 류머티즘 앨러지 분야의 권위자 마무라 미즈코 쓰쿠바대 교수 등 미국과 일본에서 활동 중인 석학 22명을 연구진으로 영입됐다. 　한편 한 관계자는 “올해 인천에 대규모 암^당뇨센터를 설립, 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실시간 임상에 적용해 인천을 세계적인 암, 당뇨, 비만 연구 치료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