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거점단지 및 지역산업 구조고도화 구축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 건립공사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울산시와 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원장 임육기)는 26일 오후 3시 울산시 중구 다운동 421번지 테크노파크 조성 현장(구 다운목장)에서 지역혁신 거점단지 및 지역산업 구조고도화의 핵심시설로 자리매김할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박맹우 시장을 비롯하여 정부, 지자체, 기업체, 학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식사, 축사, 테크노파크건립 현황보고, 기공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160억원(국비 125억, 시비 35억)이 투입돼 부지면적 2만5870㎡, 연면적 1만503㎡ 규모로 지하1층 지상4층의 본부동, 지상5층의 기술혁신센터가 각각 건립되며,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테크노파크 본부동에는 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 재단을 비롯한 연구개발, 금융, 행정, 세무 및 특허 관련 기업지원 유관기관들이 입주하여 중소벤처기업들이 편리하게 사업을 구상하고 육성하는데 종합적인 지원서비스 기능을 맡게 된다.

또 기술혁신센터에는 약 40개의 창업보육업체들이 입주하여 기술개발을 통해 창출한 제품의 시제품 생산하게 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센터 등 연구기관이 입주하여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테크노파크 건립은 산업구조의고도화, 첨단산업의육성, 미래대체산업발굴 등을 통하여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가는 지역혁신의 거점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울산지역 산ㆍ학ㆍ연ㆍ관의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기관을 집적화시킨 지역혁신체제의 허브기관으로서 기술혁신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 기틀을 마련하여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은 국비 125억원 시비 235억원 민자 46억원 등 총 406억원을 투자하여 기 완공된 시험평가센터를 비롯, 이번에 건립되는 테크노파크 본부동 및 기술혁신센터 등 3개동이 건립되며, 창업보육, 지역혁신체제구축, 연구개발, 교육훈련, 정보교류, 기업지원 등 테크노파크 6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7-02-27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