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정밀화학산업 폭넓은 생산기반 구축
이영근 울산정밀화학사업단장 주제발표
이영근 울산정밀화학사업단장은 15일 울산지역 정밀화학산업 SWOT 분석 결과 울산의 강점인 폭넓은 생산기반과 생산기술의 축적도가 높고 고급기술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날 대전 대덕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대전 정밀화학 초광역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울산-대전 정밀화학산업 클러스터 현황’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울산지역의 정밀화학산업은 원자재의 85%를 석유화학 제품으로부터 조달하고 도료․안료 등 특정 품목에서 지역 내 대량소비업체가 존재하고 울산지역 전략산업으로 선정되어 정부의 기술개발 자금 지원이 많은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울산석유화학산업의 성장한계에 따른 석유화학업체들의 새로운 업종으로 투자기회를 확대하고 첨단기술(IT, BT, NT, ET)과의 복합화․융합화에 따른 신화학 시대의 도래와 신기술 개발기회의 확대, 자동차 및 조선산업의 부품 소재 개발기회의 확대 등을 ‘기회’로 분석했다.
그러나 첨단분야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우며 관련 연구기관 등 연구기반이 미약한 것을 비롯, 핵심 원료 부문의 높은 의존도, 도료 안료 등 일부품목 편중, 원천기술 경쟁력의 취약, 업체의 영세성과 기술개발 투자 능력의 부족 등을 ‘약점’으로 꼽았다.
또한 선진 다국적 기업 진출에 의한 자립성장의 위협 가능성, 화학기술 개방경쟁의 가속, 선진국 위주의 기술규제 및 환경 규제 강화, 중국․인도 제품의 품질 향상 등을 ‘위협’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울산정밀화학사업단과 대전전략산업기획단은 이날 울산-대전간의 정밀화학/환경분야 초광역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울산-대전 정밀화학 초광역 클러스터 출범식’을 갖고 본격 교류 활동에 들어갔다. 끝.